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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23 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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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2일 민주당이 분당을 강재섭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한데 이어 이재오 특임장관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 “선거 때만 되면 재발하는 민주당의 불치병”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묻지마 고소’, ‘묻지마 고발’을 선도해 가는 민주당”이라며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무조건 고소고발로 이끌려는 민주당의 ‘고소고발병’은 그야말로 공권력의 낭비”라고 비판했다.

안 대변인은 “민주당은 강원지사 선거유세에서 ‘인공 강우 실험을 의도적으로 태백에 하려고 했다’, ‘도청을 옮기려 한다’는 거짓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며 “인공 강우 실험을 어떻게 의도적으로 태백에서 하려고 하고 어떻게 도청을 옮길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터무니없는 주장을 막무가내 식으로 해서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고 선거판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민주당의 태도는 이제는 정치판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민주당은 선거 때만 되면 ‘정권 흔들기병’이 있다”며 “선거 때가 되면 관권선거라며 이명박 대통령을 끌어들이려고 한다. 재보궐 선거와 관계없는 선거판으로 대통령을 끌어 들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불어 “정당간의 이념, 정책을 공유하지도 않은 채 오로지 선거 승리에만 눈이 멀어 좌파세력들과 결합해서 후보 단일화를 해 놓고 또 내부협조도 제대로 되지 않은 민주당의 고질적인 야권연대병도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들께서는 민주당의 정치쇼, 야권후보 단일화라는 정치쇼를 경계해 달라”며 “후보들의 정책 능력과 자질, 비전으로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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