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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19 10: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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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분당을 재보선에 출마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흥길 의원은 19일 “손학규 후보의 나홀로 선거는 민주당 지지율이 낮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손학규 후보의 ‘나홀로’선거에 대해 “민주당 후보보다는 개인 아무개다를 내세우는 것이 선거 전략상 유리해서 그런 것이지, 특별한 이유가 있거나 정치적인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손 후보는 본인이 과거에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약점이 있다”며 “경기도지사를 한나라당에서 했고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이 됐기 때문에 한나라당을 탈색하기 위해서 민주당 들어있다는 걸 공개적으로 표시를 안 하는 선거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나홀로’전략을 쓰고 있지만 사실 민주당 의원들도 많이 온다”며 “그러나 나타나지 않고 멀리서 음성적으로 지원할 뿐이다. 강금실 전 장관, 천정배, 이인영 최고위원 등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한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또한 당 지도부 등이 나서서 강재섭 후보를 지원해 주는 것과 관련해서는 “공당에서 공천 후보를 지지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보궐 선거를 하는 데가 사실상 강원도, 분당, 김해이다. 호남 쪽엔 저희가 후보를 내지도 않았다. 당연히 당력이 집중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천한 후보자 지원뿐만 아니라 주민과의 약속을 후보자뿐만 아니라 정당이 책임을 지고 같이 추진하겠다, 이행하겠다고 하는 것은 아주 떳떳한 일이고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더불어 박근혜 전 대표의 유럽 특사 발표에 대해 민주당 이인영 선대위원장이 반칙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과한 발언”이라며 “국가를 위해서 대통령 특사로 나가는 것을 갖다가 무슨 반칙이라는지 그 기준을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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