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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17 19: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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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7일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를 겨냥, “4.27 재보선이 몇몇 정치인의 대권 야망을 채우기 위해 악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비판한 뒤 “재보선은 지역과 서민경제를 살리는 선거”라며 “선거의 판을 키운 것은 야당이지 우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재보선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국민과 호흡하다 보니 정치권 전체가 국민의 속마음, 절절한 요구를 받드는데 부족한 점이 많음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라며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읽고 그 뜻을 대변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 전체가 집중하고 단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심기일전의 각오로 국민을 대변할 수 있도록 채찍질 해 주시고 이명박 정부가 국정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며 “한나라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또한 이번 선거의 접전지인 분당을, 강원, 김해을과 관련, “세 곳 모두 초박빙”이라며 “강원도는 약간 앞서나가는 박빙이고, 분당은 초박빙으로 보고 있다. 김해는 박빙이지만 따라붙고 있는 상황이어서 추월이 임박했다고 전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재보선과 관련한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지역구 현지에서 당 지도부나 대표의 지원유세를 바라지 않는다는 작문을 하고 있다”며 “현지 상황과 중앙당에서 수시로 전략을 논의하는 것인데 언론에서 정확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해 지장을 주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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