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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1-22 17: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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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회 박준홍 회장은 작년 대선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10월 초 종로 하림각의 한모임에서 “지금 대선후보들이 공약남발에 신경 쓸 때가 아니라 다가올 금융위기에 대처할 국민적인 힘을 모으자고 호소해야할 때“라고 주장 했었다. 많은 사람들이 잘 이해를 못하는 편이었고 큰 눈길을 끌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박회장은 당시“지금 우리가 사상 최고의 외환보유고를 자랑하지만 각 금융권이 싼 이자의 매력 대문에 마구 차입한 단기성 외채가 미국의 서브 프라임 부실로 인해 지불 연장이 어려워저 금융기관이 외채를 상환하느라 대출을 자제 할 것이며 특히 대형 대출의 표본인 건설사의 PF자금 지불이 곤란해지면서 건설사의 줄도산이 예상 된다“고 예견했었다.

이렇게 박준홍 회장은 작년 8월 초부터 미국의 신용경색 사태를 예견하였고 금융위기에 대한 여러 번의 경고를 한바 있었다. 그리고 지난 9월 초에는 우리나라 환율이 이대로 방치하면 1,600선을 넘게 된다면서 우려를 나타냈고 코스피지수도 1,800 을 넘나들 때 머지않아 잘못되면 900선까지 반 토막이 날 것이고 내다본바 있었다.

그러던 그가 최근 경제와 관련해서 말을 아끼고 있다. 최근 몇몇 사람이 그에게 왜 요즈음은 경제관련 글을 올리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경제가 계속 침체되는 어려운 이 시기에 자꾸 불길한 예측을 하게 되면 국민에게 불안감만 조성하게 되어 혼란을 부추기게 될 것을 우려해서 당분간 경제 예측관련 글을 올리지 않겠다고 한다.

그는 지난 6월부터 미국의 신용경색은 장기화 될 것이며 아직 미국의 금융위기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장기적인 경제침체를 내다보고 있었다.

그는 미국의 오토리스(할부금융) 와 신용카드 부실문제가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난 금융위기 파고가 더 남아 있다고 정책담당자들이 깊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는 말을 했다.

한국의 경제침체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물었더니 그는 다소 가라앉은 목소리로 “ 금융권이 계속적으로 대출을 억제해야 하기 때문에 건설사의 어려움이 가중 될 것이며 유동성 자금 부족문제가 대형 금융기관을 어렵게 할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박준홍 회장은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 우리나라에 다시 한 번 카드대란이 일어날 것이 예상된다고 했고 수익이 불안전한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신용카드를 가위로 잘라 버려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러면 언제쯤 경기가 회복된다고 보느냐 하고 박 회장에게 물었더니 박 회장은 내년 10월경에 회복이 시작된다면 엄청난 행운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코스피 지수는 700선을 위협할 것이며 환율은 1600선을 넘어 갈 것도 예상했다.
그렇다고 정부가 환율 방어에 집착하게 되면 달러 부족 사태를 초래하게 되어 그것은 결국 더욱더 경제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한국은행의 외환 보유액을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지난 IMF 시절처럼 온 국민들이 난국을 극복해 나가는데 힘을 합해 나갈 것을 호소하고 저축을 늘리고 달러 소비를 적극 자제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아울러 이때 국민들도 불요불급한 해외여행을 자제하여 달러 소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역시 그는 박정희대통령 친 조카스러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내 나름대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월드뉴스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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