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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09 16: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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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농림수산식품부 유정복 장관은 4월 11일(월,14:00)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제1차 기후변화대응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농산물 수급불안 등 사회ㆍ경제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중장기 대응책인「농림수산식품분야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안(‘11~’20)」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분야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안(‘11~’20)」에 따르면 첫째, ‘20년까지 농업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35% 감축하고,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을 전망치 대비 6% 향상을 제시하고 있으며, 둘째, 기후변화 적응능력 제고를 통한 수급불안 해소라는 2대 정책목표를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분야 온실가스 흡수 및 감축 능력 제고를 위한 분야별 주요 정책과제로서, 경종분야는 화학비료 절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기후변화 적응 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며, 축산분야는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 시설현대화, 밀식사육 완화 등을 추진한다.

수산분야는 바다숲․바다목장 조성 확대, 에너지 절감형 어선 및 어구 개발 추진하고, 산림분야는 국내 신규조림․숲가꾸기, 해외조림, 대규모 산림재해 최소화 등을 추진한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분야 기후변화 예측능력 강화 및 이상기후 적응 능력 제고를 위해, (가칭)농림수산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설립을 검토하고, 기후변화 적응 기술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하며, 1차 농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소비 등 전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표시하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날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기후변화는 전 인류의 공통 관심사이자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라고 강조하며, “국민생활에 밀접한 농림수산식품산업이 기후변화에 선제적ㆍ능동적으로 대응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농림수산식품분야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안)」을 조속히 마련해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반영해 기본계획안을 이번달 내에 확정할 것이며, 분야별 세부계획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농식품 기후변화 대책 T/F」를 구성해 운영할 것임을 밝힌다.

탄소배출권거래제 도입이 2015년으로 연기되는 등 국가 온실가스 감축 추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식품분야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제시됨으로써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출처:농림수산식품부 녹색미래전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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