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 野단일화 협상타결… 판세 요동친다
- 김해을 野단일화 협상타결… 판세 요동친다
4.27 재보선 김해을 국회의원 보선이 야권의 후보 단일화 협상이 타결되면서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과 국참당은 8일 새벽까지 밤샘 마라톤협상 결과 여론조사 경선을 위한 세부방식에 합의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당장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에 맞서 야권 단일후보간 1대 1 대결구도가 형성되는 만큼 향후 김해을 선거판세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김해을은 18대 총선 때 득표율이 민주당 47.76%, 한나라당 45.56%로 접전을 벌였지만 야권 단일화에 노무현 전 대통령 정서로 인해 여당이 승리를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김해을을 일단 접전지로 분류하고 강원과 분당을 등 격전지 2곳에서 승리를 예상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분당을과 김해을에서 각각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실제로 한나라당 관계자는 “장담할 수는 없지만 솔직하게 승리 가능성은 강원-분당-김해 순”이라며 “강원은 10%P가량 앞서있는 상태이고 분당을은 박빙 가운데 우세”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의 경우 “김해을에서 야권후보 단일화가 성사된 만큼 김해을과 분당을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강원지사 보선 역시 기대를 걸고 있다”고 자심감을 피력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