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상향식 공천개혁 추진 '일사천리'
- 당내 공감대 형성으로 탄력… 내주 의총서 결론
한나라당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일반국민 참여방식 상향식 공천개혁이 내주 열릴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8일 공천개혁특위의 개혁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상향식 국민공천제 도입에 대한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정 원내대변인은 “의원 5명이 공천 개혁관련 발언에 나섰고 상향식 공천에 반대하는 입장은 없었다”며 “보완의견이 나온 만큼 내주 의총을 열어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정치신인의 진입장벽 완화와 전략공천 범위의 설정, 경선 후유증 극복을 위한 일부 보완작업을 거칠 계획이나 상향식 공천제 도입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특위는 이에 앞서 내년에 실시되는 19대 총선부터 국민참여 상향식 공천을 도입하는 방안을 놓고 이날 의총을 열고 전체의원들의 의견수렴에 나섰는데 긍정적인 결론을 얻었다.
참고로 특위가 마련한 국민경선제는 대의원 20%, 일반당원 30%, 일반국민 30%, 여론조사 20%로 2:3:3:2 국민공천을 하되 전략공천지역은 20%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