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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05 20: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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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5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연설과 관련, “제1야당 원내대표가 면책특권을 악용해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거짓말 좀 그만 하라”고 날을 세웠다.

강명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성명을 통해 “박 원내대표는 연설을 하면서 방학 중 결식아동급식 지원 등이 예산 날치기 처리로 날아갔다고 했지만 이는 거짓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결식아동예산 지방비 예산이 23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3,095억원이 확보됐다고 보고한 뒤 지난해 말 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해 국민들에게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당시 민주당 대표가 결식아동 예산과 관련해 거짓말을 유포하면서 집회를 하고 국민을 속였기 때문”이라며 “결식아동예산은 2005년 참여정부에서 지방으로 사업을 이양해 국가예산에서 지원받지 못하도록 법으로 만들었다. 그래놓고 거짓말로 선동해서야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특히 지역아동센터 예산도 2011년에 1628억원이 배정돼 운영비와 야간보호, 거점센터 지원을 하고 있다”며 “ 3,500개 지역아동센터 한 개소 당 운영비 37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2004년 개소 당 67만원, 2005~2007년까지 200만원씩 지원 하는 것에 비하면 2배~6배 이상 상향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을 근거로 예산이 날아갔다는 것인가”라며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하라. 앞으로 선거기간 동안 이 거짓말을 계속해 국민을 속이지 말라”고 말했다.

이날 성명은 강명순 의원 외 김금래, 공성진, 이애주, 이정선, 손숙미, 배은희, 이은재, 정태근, 송광호, 장제원, 안효대, 전여옥 의원 등이 참여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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