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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26 19: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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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이하 국본)가 천안함 폭침 1주년을 맞아 북한에 ‘자유의 풍선’을 날린다.

국본은 오는 26일을 기해 6·25전쟁 당시 격전지인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산명리 일명 백마고지에서 대북전단을 날릴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단 날리기는 국본 산하의 ‘자유풍선단’이 담당한다. 아울러 일본에서 온 ‘일본삐라보내기위원회(공동대표 니시오카 츠토무, 미우라 코타로)’도 합류한다.

자유의 풍선에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실을 비롯해 중동민주화 혁명 소식, 금란교회가 준비한 복음전단 및 달러지폐, 김정일 정권 타도의 정당성 등을 담은 전단이 실리며, 일본 측이 보내는 전단에는 北정권에 의한 일본 등 12개국 민간인 납치 억류 사실 등이 포함됐다.

국본은 행사에 앞서 성명을 통해 “정부와 군이 대북심리전을 하든 말든 국민들은 김정일의 전쟁범죄, 테러, 민족반역 행위를 응징할 의무가 있다”며 “잘 사는 우리 국민이 나서서 북한주민을 직접 각성시킴으로써 그들의 손으로 김정일 정권을 무너뜨려야 남한의 종북세력도 청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 돕기란 명분을 걸고 실제로는 북한노동당에 갖다 바치는 돈의 10분의 1만 풍선 보내기에 써도 김정일 정권은 반드시 쓰러지며, 헌법이 명하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도 달성될 것”이라며 “돈과 진실의 힘으로 거짓의 공화국을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정갑 본부장은 “평양, 신의주, 청진, 함흥 상공에서 풍선이 터지고 진실의 삐라들이 우박처럼 떨어질 때 저들은 견딜 수 없을 것”이라며 “북한의 고통 받는 2,400만 동포들을 해방하고, 평화롭고 자유로운 통일을 위해서라도 풍선보내기에 직장, 마을, 학교, 교회, 동창회, 산악모임, 낚시모임, 계모임, 가정과 어린이들도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금란교회, 일본삐라보내기위원회, 한미애국단체연합회, 미주국군포로송환위원회, 육군종합학교미주전우회(LA), 조갑제닷컴, 통일일보(도쿄), 독립신문, 참깨방송, 무공수훈자회, 해병대구국결사대, 자유언론인협회, 퇴역여군회, 육해공군해병대대령연합회, 대한민국사랑회, 한국자유연합, ROTC구국연합 등 여러 단체들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 (hemo@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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