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선, '강력반' 하차…"비중 때문"VS"처음부터 조율"
배우 선우선이 KBS 2TV 월화드라마 '강력반'에서 하차한다.
선우선은 오는 29일 방송하는 '강력반'(연출 권계홍, 제작 뉴데이픽쳐스-드림스타컴퍼니) 7회분을 마지막으로 '강력반'을 떠난다.
선우선은 극중 강력반의 홍일점 멤버이자 맹렬한 여형사 진미숙 역으로 출연 중이다. 선우선은 사건을 처리하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내용으로 하차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프런티어타임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선우선측과 비중에 대한 얘기와 캐릭터 문제로 조율해오다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전체적인 팀워크 등을 고려해 자연스럽게 빠지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선우선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비중 문제로 하차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싸이더스 관계자는 프런티어타임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촬영을 하다가 갑자기 마음이 들지 않아 하차하는 게 아니다. 애초부터 '강력반' 측과 얘기가 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강력반'을 하차한 선우선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강력반'은 新한국형 정통 수사물로 서울 강남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의 삶과 애환을 그리고 있다. 23일 방송분(5회)부터 새로운 작가를 투입해 다양한 강력사건을 펼쳐내고 있다. 송일국, 이종혁, 성지루, 송지효, 박선영, 장항선, 김준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화 밤 9시55분 KBS 2TV 방영.
<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