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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26 17: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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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푸른 서해바다에서 천안함 용사들이 산화한지 1년이 되었다.
오랫동안 전쟁의 기억을 잊고 위장된 평화의 나른함에 젖어있던 우리 국민에게 천암함 폭침사건은 그 자체로 충격이었다. 경악이었다.

해군은 전사자를 추모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3.26 기관총 기증식’과 ‘46용사 추모식’, ‘46용사 위령탑 제막식’, ‘전사자 묘역 참배’, ‘고 한주호 준위 동상 제막식’ 등이 전국 각지에서 거행된다.
그러나 천안함 용사들을 정말로 추모하기 위해서는 고해성사부터 해야 한다.

명백한 증거 앞에서도 북한 소행임을 부인하던 거짓선동부터 거두어야 한다.
북한에 대한 응징을 겁내며 회피하던 비겁한 마음도 떨쳐버려야 한다.
그리고 국가안보와 호국의지를 새롭게 되새겨야 한다.

함포 한 번 제대로 겨눠보지 못하고 차가운 서해바다에 젊음을 묻어야 했던 수병들의 피눈물을 또다시 반복하는 일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연평도 폭침으로 이어졌던 참극이 재연되지 않도록 결의를 다져야 한다.

바로 1년 전 오늘, 그대들이 남기신 뜻을 이제 우리가 받들겠습니다.
선진강국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한민국으로 강하게 만들겠습니다.
그대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우리 대한민국을 바르게 세우겠습니다.

찬란하게 빛나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이룩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고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우리 선진당이 앞장서 매진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수호영령이시여, 우리를 지켜봐 주소서!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의 해군이여! 가련한 천안함의 용사들이여!
부디 대한민국을 지켜주는 수호영령으로 힘차게 부활하소서!
그대들의 고귀한 희생은 영해수호의 정신으로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2011. 3. 24.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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