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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26 13: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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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한 천안함 폭침참사가 일어난 지 꼭 1년이 됐다. 그동안 수많은 조사가 이뤄졌고 결국 북한에 의한 기습도발로 결론이 나왔다.

사고당시 생존자도 있고 이를 증언하는 많은 자료들이 있지만 좌파세력은 여전히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왜곡하면서 북한과 무관한 자작극설을 주장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 일부 좌편향 매체들은 정부발표를 보도하면서 근거가 불분명한 의혹설을 끼워 넣기가 일쑤이다.

북한을 마치 평화 옹호세력으로 착각하는 고집스런 좌파언론과 종북 주사파는 그들의 억지주장을 꺾지 않고 있다. 구제불능의 사이비종교 광신도에 가까운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지난 1996년 9월 강릉에 잠수함을 타고 내려온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이후 우리정부에 대해 북한의 공식적인 사과성명이 있기 전까지 북한의 선전선동을 그대로 따르는 종북 좌파세력에 의해 안기부의 자작극이라고 주장되기도 했다.

그러나 진실은 무엇인가? 북한 첩보부대가 대한민국에 잠입해 군사시설을 정찰한 뒤 돌아가다 잠수함의 스크류가 폐그물에 걸려 좌초되자 상륙해 아군과 교전을 벌인 사건이었다. 특히 북한 특수부대는 저들의 잠수함 승조원을 모두 사살했고, 국군 장병들과 교전을 벌이다 대부분 사살됐으나 몇 명은 국내 고정간첩의 도움을 받아 육로로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소위 ‘문민정부’라 불리던 김영삼 정권은 6.25사변을 일으킨 전쟁범죄자이자 북한의 철권 독재자 김일성이 1994년 5월 사망한 뒤 북한의 도발이 우려된다면서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안보의식과 대북 적개심은 정권차원에서 깡그리 무시됐고 군의 기강은 ‘문민’스럽게도 엉망이었다. 과거 정권의 주축세력이던 육사출신 하나회를 제거하고 엄삼탁 전 병무청장 등 운 좋은 병역비리 주범들을 고위직으로 올렸는데… 당연한 귀결이 아니었나 싶다.

아무튼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주사파들은 그랬다. “북한이 안 그랬다는데 왜 정부가 자꾸 북한의 소행이라고 우기느냐”고. 정부는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왜냐 하면 너무 당연한 것을 그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부인하고 믿지 않으니까. 주사파들은 또 그랬다. “안기부가 북한을 고립시키려는 자작극을 꾸몄다”고. 그런데도 정부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그들은 우리나라 정부가 친미 사대주의 조직에 불과해 국민들을 속이고 그놈의 훌륭한(?) 북한의 왕족(김일성-김정일)에 대해 악선전과 거짓말만 한다는 식의 북한 대남 공작기구의 선전을 그대로 지껄인 것이다. 사실 북한의 대남 공작조직의 주장은 거짓말의 진원지이다. 또 지난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잡힌 한상렬 목사 등 주사파의 목적은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해서(?) 아니면 항복하도록 만들어 북한 김정일에게 고스란히 바치자는 것과 다름이 없다.

자신들이 나고 자란 한국이 싫고 북한이 좋다는 그들은 사실상 북한의 고정간첩 조직에 불과하지만 사회혼란과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선전선동은 가히 천재적이다. 거짓말을 진짜처럼 믿도록 만드는 사악한 기술을 한국의 자유로운 좌파언론을 통해 십분 발휘하고 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천안함은 미군 폭격에 의한 것이다. 낡아서 좌초된 것이다. 북한을 고립시키고 공격할 빌미를 만들기 위한 자작극이다. 덧붙여 이명박 (대통령)이 살인마다”라고. 그러나 이 모든 주사파와 좌파매체의 주장은 거짓이다. 강릉 무장공비 사건 때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우리 국군끼리 총질해 죽도록 지시했다는 주장은 진실인가? 그럼, 천안함 사건은…, 이명박 대통령이 무엇 때문에 우리 국군끼리 죽이도록 했다는 것인가?

거짓말도 자주하면 진실처럼 보이고 착각한 것도 사실로 믿게 되는 원리는 구제불능의 아집과 독설에 능한 그들 종북 주사파와 좌파언론이 내세울 다음 스토리를 예상하게 만든다. “나만 알고 있는데… 이제 말하지만, 미국 오바마 정부와 한국 이명박 정부가 북한 김정일을 공격하려고 비밀리에 음모를 꾸몄다. 한미 양국의 군부와 정보기관이 짜고서 세계와 국민들을 속였다. 그래도 북한은 통 크게 한국국민을 사랑한다”라는 식의 얘기들.

선진적인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사회에서 좌파매체들을 통해 얼마든지 종북 주사파의 사상과 거짓선전의 전파가 가능하다는 점은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 사이비종교 광신자들의 악행을 막기 위해선 그들의 교회를 없애고 두목을 제거해야 하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종북 주사파의 거짓말이 끝나려면 남북한 양쪽에 남아있는 그들의 두목을 없애고 사실상 그들의 선전조직에 불과한 좌파매체들도 사회정의 차원에서 그냥 좀 어떻게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닌지…. 아무리 얘기해도 아니라는 그들의 종북 좌파적 꼴통 스타일 거짓선전엔 아예 질려버렸다.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조사를 못 믿겠다면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재조사를 요구하는 그들은 자신들이 왜 이미 역사적으로 실패하고 잘못된 것으로 결론이 난 종북 좌파사상을 못 벗어나는지부터 재조사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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