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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24 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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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은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 “북한을 두둔하고 옹호하는 세력을 진보라는 이름으로 불러야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정치적 용어의 개념들이 혼란스럽고 엉뚱한 것이 많다”며 “진보와 보수가 무엇인지 의미를 생각하며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을 두둔하는 세력은 진보가 아니다. 그것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으로 진보라고 불리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의 발언 직후 안상수 대표는 “종북좌파를 진보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정 최고위원의 말이 맞다”고 동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천안함 폭침 1주년을 계기로 그때부터 지금까지 북한정권을 두둔하고 옹호하는 정당과 인물들을 진보세력이라고 지칭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은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대착오적인 그들은 수구좌파라 부르는 것이 맞다”며 “한나라당도 수구우파가 아니라 진보우파가 전면에 서야 한다”고 말하는 등 정치적 용어 정립을 다시 할 것을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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