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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24 08: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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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3일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주한 미국 대사와 주한 스웨덴 대사에게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한 서면 질의서를 발송한 것과 관련, “이념적 망상에 빠져 우리 군과 유가족들을 우롱하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질의서는 ‘한국정부의 조사결과를 지지하는지’, ‘조사과정의 문제는 없는지’ 등 천안함 폭침과 관련한 참여연대의 억지 주장과 논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변인은 “사건 발생 1년이 지나도록 근거 없는 루머와 음모론으로 조사결과를 부정하고 왜곡하려는 참여연대의 행태가 개탄스러울 뿐”이라며 “천안함 폭침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사실은 이미 명백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미국.영국.호주.스웨덴 5개국의 전문가들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들을 통해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이라고 규명했다”며 “가해자인 북한을 제외하고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을 이를 인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조사단의 결과발표가 아니더라도 고귀한 생명을 잃은 46인의 용사와 유가족들, 그리고 58인의 생존용사들이 2010년 3월 26일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으니 이보다 더 명확한 증거가 어디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여연대가 주장하는 ‘표현의 자유’는 대한민국 체제와 국가의 생존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존재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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