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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18 08: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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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파인더 윤형섭기자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라이트코리아,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독립신문 등 시민사회단체회원 100여 명은 17일 오후 서울교육청 앞에서 곽노현 교육감은 ‘교육 황폐화의 주범’이라고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는 “재해대책특별교부금이 일 년에 1,000억 원이 배정돼 있는데 대부분 교육청 직원들 성과급으로 나눠줬다”며 “재해대책에 써야 할 특별교부금을 자기들 주머니로 나눠 가졌다”고 지적했다.

이계성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공동대표는 “초등학교 애들이 배가 고프고 또 반찬이 없어서 학교마다 난리인데, 교육청 예산으로 관사를 짓겠다는 게 인간이냐”며 “애들이 배가 고파 울면 자신의 봉급을 털어서 ‘애들 급식해야 하겠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자신의 관사를 짓겠다는 게 교육감이냐”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곽 교육감은 무상급식 강행을 위해 낙후된 교육 환경개선과 시설보수예산 1,850억 원을 삭감했고, 양과 질이 형편없는 부실급식을 만들어놓고 교육청예산으로 관사를 짓겠다고 했다가 여론의 반대에 부딪혀 철회했다”며 “주먹구구식의 교육행정을 보여준 단면이며, 자신의 뜻만 관철하려고 하는 앞뒤가 꽉 막힌 ‘먹통 교육감’”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자유진영 30여 개 단체는 교육을 망치고 있는 곽 교육감 퇴출운동을 벌여나감과 동시에 ‘전교조추방시민단체연합(전추연)’을 발족하고 전교조 해체 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파인더 윤영섭 기자 (satire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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