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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16 16: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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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2012년 대통령선거 출마의사를 피력하며 당내 계파정치에서 자유로운 자신이 적임자란 입장을 강조해 주목된다.

정 전 대표는 15일 울산에서 가진 회견에서 대선행보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선 출마를 위해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전제한 다음 “국민으로부터 한나라당에서 대통령할 만한 인물이라고 인정받는 사람이 최소 5-6명은 돼야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그는 “한나라당의 계파정치는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못 박은 뒤 “국민은 한나라당을 보고 표를 찍었는데 실제는 계파가 ‘당 안의 당’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당내에서 계파 간에 합의가 안 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나는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울러 정 전 대표는 “현재 잘못된 공천제도와 당원협의회의 사당화 때문에 파벌이 없어질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반드시 이를 고쳐야 한다”고 계파정치 청산에 대한 지론을 밝혔다.

한편 그는 일본지진에 따른 원전폭발과 관련, “원전사고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으며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역시 한 곳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분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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