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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14 16: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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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금명간 ‘김&장’ 소속의 이민희 변호사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장은 환화와 산업은행간에 진행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이행보증금(3,150억원) 반환소송의 한화측 대리인이다.

현재 한화는 “대우해양에 대한 실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인수가 무산된 만큼 보증금을 돌려받아야 한다”며 항소를 한 상태다.

대우조선해양의 귀책사유로 인해 실사를 할 수 없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는 환화 측의 소송대리인이 김&장이라는 말이다.

그런 김&장 소속변호사가 대우조선해양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되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격이다.

도무지 상식적으로는 납득 할 수 없는 이런 일이 대우조선해양에서 벌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이민희 변호사가 남상태 사장의 매제인 김회선씨와 막역한 선후배 관계이기 때문은 아닌지 의혹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더욱이 산업은행이 이런 상황에서 이민희 변호사의 선임을 승인한 배경에 더 큰 권력의 작용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잇따르고 있고, 그 중심에 남상태 사장이 있다. 따라서 대우조선해양을 둘러싼 각종 비리와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이 절실하다.

그런 마당에 남상태 사장의 조선협회장 추대는 넌센스이며, 오히려 조선산업 발전에 큰 장애요인이 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2011년 3월 14일

민주당 대변인 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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