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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05 13: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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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이(27. KTT)가 지난해 미국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 진출이후 멋진 첫 승리를 거둬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멋진 남자’ 양동이는 한국시간 4일 미국 루이빌 KFC센터에서 열린 ‘UFC 온 버수스’ 미들급 매치에 출전해 초반부터 맹공을 펼치며 미국의 랍 키몬스를 2라운드만에 TKO로 제압했다.

지난 2007년 제1회 WXF 종합격투기대회를 통해 격투기의 세계에 입문한 양동이는 9전 전승을 거둔 뒤 지난해 UFC에 진출한 뒤 2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동이는 앞서 지난해 10월24일 UFC대회 데뷔전에서 미국의 크리스 카모지에게 판정패를 당했으나 랍 키몬스를 상대로 한 이번 경기에선 맹렬한 타격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2라운드 들어 테이크 다운을 허용해 위기상황에 몰리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격, 키몬스를 꼼짝 못하게 만들 정도로 ‘소나기 펀치’를 날렸고 결국 2라운드만에 TKO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키 180㎝ 체중 94㎏에 당당한 체구에서 뿜어져나오는 타격기가 일품인 양동이는 용인대 동양무예학과에서 용무도를 전공했으며, 격투기 입문 이래 역대전적 10승 1패를 기록했는데 10번의 승리 중 9번이 KO승일 정도로 실력이 탁월해 UFC에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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