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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26 10: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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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격전지인 4.27 강원지사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24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를 찾았다.

안 대표의 이번 방문은 기록적인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을 둘러보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서지만 강원지사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심잡기를 겨냥 한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특히 내달 말까지 격주로 강원도를 방문하고 강원도민의 여론을 수렴해 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례회동 때 이를 건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안 대표는 먼저 강릉시청을 들러 폭설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폭설 피해를 입은 연곡면 파프리카 농장을 찾아 제설작업을 도왔다.


▲ 안상수대표를 비롯한 간부들이 눈을 치우며 민심 잡기에 여념이 없다../칸투데이 조준기기자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최명희 강릉시장의 피해보상 한도액 상향 조정 요청에 대해 재난지역에 준하는 복구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할 방침을 밝혔다.

이어 강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중앙위 강원도 연합회발대식에 참석, 동계올림픽 유치 의지를 다지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강원도는 한나라당이 지난 대선에서 압승하는데 디딤돌이 됐던 곳"이라며 "한나라당은 강원도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강원도의 마음과 뜻이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안 대표는 강릉시 수협을 찾아 어업인과 간담회를 하고 인근 건어물 가게를 둘러보며 현장 민심을 청취했다.

안 대표는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강원지사 후보 결정 시기에 대해 "2주 뒤 1박2일 일정으로 춘천을 방문할 예정인데 그 전에 결정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칸투데이 조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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