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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25 00: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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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전 경남지사/칸투데이 김은혜기자
4.27일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인 김해을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내달 초 중국에서 귀국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 전 지사의 측근들이 최근 지역 인사들과 만남을 갖고 활발한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해을 지역구 내에다 사무실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아 때문에 그동안 고사 해오던 김 지사의 심경에 변화가 온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지사의 측근은 "김 전 지사가 내달 초 귀국할 것으로 알고 있다. 당에서 재보선 출마에 대해 여러 요청을 하고 있는 만큼 일단 국내에 들어와 여러 흐름을 체크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그러면서 "김 전 지사가 일단 한국에 들어온다는 것은 상당한 심경의 변화를 보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김 전 지사의 고민이 더 깊어지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김해을 재보선에 출마한 예비후보자는 김 전 지사의 출마에 대해 "중앙당이 공정한 절차와 기준에 의해 후보자를 선정한다면 모두 공천결과에 승복하겠지만, 비리에 연루되고 지역정서와 동떨어진 인물이 낙하산 공천된다면 지역민의 민심을 무시한 것으로 결코 좌시하지 않고 행동통일도 불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김 전 지사가 출마하더라도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김 전 지사와 함께 `총리 벨트'의 한 축으로 거론되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의 강원도지사가 ‘불출마’로 가닥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정운찬 전 총리는 여전히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원희룡 재보선 공심위원장은 "앞으로 이들 후보에 대해 공심위가 공식적으로 접촉해 의중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칸투데이 김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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