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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25 00: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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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24일 4.27 강원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이낙연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최 의원이 오랜 고심 끝에 강원도와 민주당을 위해 어려운 결심을 내렸다”며 최 의원이 강원지사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한 뒤 강원도 춘천으로 주민등록을 옮길 예정이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최 의원 외에 조일현 전 의원이 출마 결심을 굳혔고, 이근식 강원 부지사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어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최 의원은 손학규 대표 측근의 출마권유를 받고 막판까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주당 관계자는 “최 의원이 당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최 의원이 출마하고 한나라당에서는 엄기영 전 MBC 사장이 출마할 경우, 강원지사 선거는 전직 MBC 사장 간 대결이라는 ‘빅 매치’가 성사되게 된다.

이에 더해 최 의원과 엄 전 사장은 춘천고 동문이기도 해 이들의 ‘맞대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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