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4.27재보선부터 국민경선해야"
- "시간은 충분. 그래야 후보 경쟁력 배가 시킬 수 있다"
한나라당 공천개혁특위 위원장인 나경원 최고위원은 22일 오는 4.27재보선부터 국민경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최고위원은 이날 온라인상 이뤄진 ‘공천 개혁 실현을 위한 트위터 토론회’에서 “곧 공심위를 구성하는데, 이번 재보선부터 국민경선으로 해야 한다”며 “재보선까지 시간은 충분하다. 그렇게 해야지 후보의 경쟁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고위원 한분씩 설득하고는 있지만 중요한 것은 국민의 힘”이라며 “국민의 손으로 개혁을 성공시켜 달라”고 말했다.
공천 개혁안 등과 관련해서는 “공천개혁이 이뤄지고 난 다음에는 당비 내는 책임당원의 비율을 20퍼센트로 할 것”이라며 “현역배제기준도 있다. 공정한 경선이 된다면 신인의 진입이 충분하다. 평가받지 못하는 현역의 경우 당연히 경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한 경선을 위해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오픈프라이머리는 여야가 같은 날 해야지 가능한데 야당이 소극적이다. 정당은 당당하게 가치와 이념으로 평가받아야 할 텐데 단일화에 대한 미련 때문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참여경선의 성공여부는 보다 많은 일반국민의 참여에 있다”며 “선거인단의 규모를 유권자수의 3%이상이라는 제한을 두었지만 실제 참여율이 높아야 선거결과가 왜곡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