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2-22 17:26:02
기사수정
▲ 4·27 재보궐선거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야4당 연합/칸투데이 박형규기자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야4당의 대표들은 22일 "오는 4·27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야권이 연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민주당 손학규, 민주노동당 이정희, 진보신당 조승수,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시민사회 원로 초청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이명박 정부의 독주를 막아내고, 더 나은 민주주의와 민생 안정, 한반도 평화를 위해 재보선부터 민주진보진영의 연합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미래지향적 공동의 대안을 함께 마련하고, 상호 호혜존중의 원칙에 입각해 함께 참여하고 책임지는 방식의 연합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민주진보 야권연합은 중요한 과제"라며 “오늘 기자회견 직후 바로 협상에 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연합의 기득권에 집착하지 않고 국민을 향해 뚜벅뚜벅 크게 걷겠다"며 "당장 눈 앞의 승리에 집착하지 않고 국민이 승리하는 큰 길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민노당 이정희 대표는 "올해는 2012년의 큰 변화를 만들기 위한 통합과 연대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각 정당과 시민사회가 연대와 통합의 아름다운 감동을 국민에게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는 "지난 6·2 지방선거의 결과는 한나라당의 패배였지만 그 과정에서는 원칙이 실종됐고 호혜존중이 작동하지 않아 최종적 실패였다"고 지적하며 "이번 재보선을 앞두고 야권연대가 가야할 원칙과 기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는 "4·27 재보선의 연대연합을 위해 더 큰 틀에서 과제들을 생각하고 그것을 합의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야4당 대표와 시민사회 원로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이창복 민주통합시민행동 상임대표,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김상근 6ㆍ15선언공동실천남측본부 상임대표, 황인성 시민주권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칸투데이 박형규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025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