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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22 09: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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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최고 라이벌전으로 주목된 ‘올드펌 더비’에서 셀틱이 레인저스를 3대 0으로 완파해 정규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이와 관련, 셀틱은 한국시간 20일 오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작렬시킨 터트린 게리 후퍼, 후반 승리의 쐐기를 박은 크리스 커먼스의 활약에 3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기성용은 후반 15분 바람 카얄 대신 투입돼 수비형 미드필더로 골 배분-수비에 치중한 플레이를 펼쳤고, 미드필드 왼쪽에서 상대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노려 강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안타깝게 골키퍼 앞으로 가 득점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셀틱은 이날 시종일관 압도적인 공세를 이어가며 승리해 시즌 4회 올드펌 더비에서 2승1무1패로 레인저스를 앞질렀고 정규리그에서 20승4무2패 승점 64를 기록해 2개 경기가 남아 18승2무4패. 승점 56인 2위 레인저스와 8점차로 벌리면서 리그 1위를 확실히 지켰다.

다만 셀틱은 통산 전적에선 142승94무156패로 숙적인 레인저스에 뒤지고 있지만 이날 경기는 당초 예상을 깨고 경기초반 일찌감치 2골을 선취, 셀틱의 압도적 승리로 결론이 났다.

이날 경기에서 셀틱은 전반 17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커먼스의 패스를 받은 후퍼가 페널티에어리어 왼편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고, 전반 28분에 또 다시 후퍼가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에밀리오 이사게레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우측에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레인저스는 후반 6분 엘 하지 디우프의 슛을 쐈으나 실패했고 데우프의 크로스를 받은 니키카 옐라비치의 헤딩슛까지 셀틱의 골문을 빗나가면서 만회골 기회를 놓쳤다.

이후 셀틱은 후반 15분 기성용을 교체투입, 수비라인을 확실하게 구축했으며 후반 25분 커먼스가 후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에서 승부를 결정하는 득점 골을 기록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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