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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18 14: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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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은 18일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개헌을 해야 한다고 그런다”고 말했다.

이 특임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개헌 논의가)보수 진보의 논쟁을 촉발한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헌특위가 구성돼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면 주요 현안들이 흡수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반 의원들은 내년 총선준비도 하고 할 일이 많아 모든 정치적 이슈가 개헌에 빨려 들어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개헌은 평화적으로, 그야말로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 국민이 보다 편안하고 사회가 보다 공정하고 청렴해지기 위해서 잘 다듬어진 헌법을 만들자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든 야든 당리당략도 필요가 없는 것”이라며 “여야가 합의해야 되는 개헌이기 때문에 특정 정책세력이나 특정인의 당리당략이나 계파이익이 더 올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한 트위터에 올린 ‘골리앗’이 박근혜 전 대표가 아니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개헌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않고 반대하는 벽이 골리앗처럼 크게 다가오기 때문에 나는 다윗이고 개헌을 반대하는 무언가는 골리앗이라고 한 것”이라며 “골리앗이 누군지는 차차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을 하자고 하는 사람은 정치권에서 소수였다”며 “그래서 개헌을 추진하는 사람이 다윗이고, 개헌을 반대하는 사람이 골리앗이지만 결국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다. 결국 개헌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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