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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1-14 15: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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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종부세 판결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을 보니 두 가지 심각한 병의 증상이 발견된다.

민주당은 바로 어제 자신들이 한 일을 오늘 까맣게 잊어버린다.

그들은 어제까지 장관의 실수 한마디에 헌법질서가 무너진 것처럼 난리를 쳤다.

그런데 오늘은 자신들이 직접 헌재의 판결 날짜에 간섭하고 헌재의 판결 결과에 시비를 걸고 있다.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어제 일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건망증이 있다는데 그 증상이 아닌가 의심된다.

민주당은 세상의 모든 일을 ‘부자 대 서민’의 문제로 편 가르기 한다.

이번에 헌재가 경제 정의를 세우기 위해 내린 판결까지 부자를 위한 감세라고 해석한다.

세상이 온통 흑백으로만 보이는 색맹증 환자가 아니라면 어떻게 그런 해석을 할 수 있을까?

병이 더 심각해지면 민주당은 의회정당이 아니라 재야단체로 변할 것이다.

빨리 병원에 가서 고쳤으면 한다.

2008. 11.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車 明 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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