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주민 31명,어선타고 북방한계선 넘어와
- 정보당국,표류나 탈북가능성 조사중,
북한 주민 30여명을 태운 어선 한척이 북방한계선을 넘어와 정보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7일) 아침 일찍 KBS가 보도했다.
KBS 김기현기자 보도에 의하면 지난 토요일 오전 11시쯤 연평도 동북쪽 해상에서 북한 어선 한척이 북방한계선을 넘어와 우리 해군이 고속정을 출동시켜 북한 주민인 것을 확인하고 인천지역 군부대로 즉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배에는 31명의 북한주민이 타고 있었는데 이중에는 남성이 11명이고 20명이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는 이어 이들이 타고온 배가 대공 용의점은 없는 일반 어선인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이들이 어디에서 왔고 왜 연평도로 향했는지를 정보당국은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KBS 보도는 이어 북한 어선이 북방한계선을 넘어올 당시 연평도 일대 해역이 짙은 안개가 끼어있는 상태라 표류가능성도 있고 그러나 여성들이 대거 타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볼때 이들이 집단 탈북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보당국은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KBS 김기현 기자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