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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06 11: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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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오 특임장관/칸투데이 강송기자
이재오 특임장관이 설 연휴를 맞아 자택으로 기자들을 초대해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개헌 좀 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장관은 4일 오후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개헌에는 정략이 개입될 여지가 없다"며 "대통령 임기가 2년 남은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한 정치적 토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과은 개헌 논의 배경을 밝히면서 "참여정부도 2007년 3월 헌법개정추진단을 만들어 공청회까지 마치고 각 당 대권주자들과 대표들에게 다음 국회에서 논의하겠다는 서명까지 받았었다"고 말했다.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 "4년 중임제나 이원집정부제 등 모든 안들을 다 모아놓고 논의 과정을 거친 뒤 여론조사를 해서 국민의 뜻에 따르면 된다"며 "특위를 만들어 논의하다 보면 야당이 희망하는 선거법 개정 같은 것들도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헌법은 1987년 5년 단임제를 만들기 위해서만 개정한 것으로 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이명박) 대통령도 '권력구조 개편만 할거면 안하겠다'고 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군인, 군무원, 경찰공무원의 국가배상청구권 제한 규정 삭제 검토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 조항은 대법원에서 위헌판결 난 것을 유신헌법 기초자들이 헌법조항으로 신설한 대표적인 유신헌법의 잔재"라고 강조했다.
<칸투데이 강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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