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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02 00: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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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귀성 인사를 통해 당 정책을 홍보하며 민심잡기에 주력했다.

안 대표는 1일 서울역에서 당직자들과 함께 귀성객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친근한 모습으로 인사를 나눴다.

귀성객들을 만난 안 대표는 부모의 손을 잡고 있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새뱃돈은 얼마 받고 싶니”등으로 말을 거는가 하면, 한 귀성객에게는 “저는 어머니, 아버지가 다 돌아가셨기 때문에 고향에 가도 슬프다. 부모님 계실 때 효도 많이 하시라”고 말하기도 했다.

잇따른 설화로 곤혹에 빠지기도 했던 안 대표는 오히려 위기가 기회가 된 듯 일부 젊은 귀성객들은 안 대표와 인사를 하며 친근감을 표시했고, 5세의 한 아이는 “안상수 할아버지 안다. TV에 많이 나왔다”며 천진난만함을 보이기도 했다.

안 대표는 또한 한 맞벌이 부부에게 “가장 큰 어려움이 뭐냐”고 물었고, 이들은 “자녀 보육문제가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안 대표는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한나라당이 보육문제를 각별히 신경 쓰고 있으니 믿고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특히 ‘2011 한나라당의 행복보고서’라는 제목의 홍보 책자를 나눠주며 “올해 예산은 역대 최고의 복지 예산이라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 설 민심잡기에 총력을 쏟았다.

한편, 이날 귀성 인사에는 안상수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최고위원, 심재철 정책위의장, 원희룡 사무총장,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배은희 대변인, 김소남 중앙여성위원장, 고승덕 국제위원장, 이은재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장, 진영 서울시당위원장, 유일호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 조윤선 의원, 황천모 상근부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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