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2-01 11:40:40
기사수정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1일 무상복지 등 논란에 대해 "여야가 복지 포퓰리즘 전쟁에 말려 들어가면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이날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그래야 나라가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복지를 하지 않는 국가나 정부는 있을 수가 없다"며 "그런데 어떻게 하느냐, 어떤 순으로 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좀 더 생각을 많이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장은 "일하지 않고 혜택을 받는, 이런 사회주의적인 정신이 들어간 나라가 성공한 나라가 없다"며 "지금 유럽의 복지가 잘 돼있다고 그러는데 그럼 유럽에서 복지 선진국처럼 국민들이 세금을 낼 각오가 돼 있느냐. 이게 또 문화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학교 다닐 때도 수업 안 하고 공부 안 하고 쉬는 시간 좋아하듯이 이 가열찬 경쟁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느냐는 잘 생각해야 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003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