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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31 23: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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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간판'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1년 만에 국가대표팀을 떠난다.

박지성은 31일(오늘)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지성은 "팬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사랑에도 불구하고 아시안컵의 우승을 안겨드리지 못해 대표팀 주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축구팬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을 아낌없이 받는 저로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오늘부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국가를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활동하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고 자랑이었다"며 "세대 교체를 통해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000년 4월 아시안컵 1차 예선(라오스전)을 통해 처음 국가대표팀으로 데뷔전을 치뤘다. 이후 지난 26일 일본과 펼친 2011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끝으로11년만에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


[덧붙이는 글]
<썸네일사진 제공: 프런티어타임스 서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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