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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31 13: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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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은 31일 개헌 문제와 관련, “5년 단임제는 87년 개헌 당시 3김의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것이 전체적인 이야기”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그래서 5년 단임제, 대통령제, 권력 집중 등이 많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한 번씩 손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 문제는 국민들과 의원들을 상대로 하더라도 개헌을 해야 된다, 현재 헌법을 고쳐야 된다는 의견이 굉장히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헌법은 87년도에 만들어져 내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벌써 25년, 한 세대가 지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많은 시대가 변했다”며 “사회적 변화도 있었고 이 변화에 맞는 헌법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만 개헌 문제는 어느 정파, 어느 당이 추진해서 될 문제는 아니다”며 “국민적 동의가 필요로 한다. 국민들을 설득해 나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설 연휴 이후 개헌 의총과 관련해서는 “개헌 의총을 여는 이유는 의원들 전체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것”이라며 “한 번 의견을 들어보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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