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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에 부가세라니" 정치권도 반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동물진료비 부가가치세 부과에 정치권도 반대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14일 ‘프런티어타임스’와의 통화에서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는 반려동물인 강아지와 고양이를 기르는 세대에게 부가세 부담을 주는 것은 동물소유자 간의 과세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예상되는 세수는 70억원인 반면 유기동물 처리비로 인한 혈세 낭비는 102억원에 달해 과세 효율성도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정태근 의원도 지난 7일 대정부질문을 통해 “정부가 반려동물 진료비에 부가세를 부과하는 것은 법적 근거도 없이 단지 미용성형 부가세에 준하는 것으로 반려동물이 일종의 사치품일 수 있다는 편견에 따른 것”이라며 “단순히 부족한 세수 분을 서민에게 떠넘기기 위한 전형적인 졸속 행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소, 돼지를 제외한 개와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 진료에 대해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월드뉴스
20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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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무책임한 공약 남발 정치인, 망국노"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최근 정치권에서 반값등록금 등이 논의되고 있는데 대해 "무책임한 공약을 남발하는 정치인은 '망국노'라는 말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회의를 통해 "나라를 망치는 것은 한 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인들이 사회를 안정시키기는커녕 앞장서서 어지럽게 한다"며 "우리 정치의 특징이 경박하다는 것인데 한나라당까지 부화뇌동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포퓰리즘', '票퓰리즘'이라는 것은 치졸한 발상이며 민주주의 약점"이라며 "내년 선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래서 한나라당은 더욱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드뉴스
20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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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공정사회, 균등한 기회를 주려는 것"
이명박 대통령이 연일 우리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전관예우’관행을 질타하며 공정사회 구현의 의미를 새삼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15일 한국자유총연맹 박창달 회장과 회원 25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연 ‘주요20개국(G-20) 세대를 위한 자유 대한민국’ 행사에서 “일류국가가 되려면 오랫동안 사회적으로 누적된 관습을 타파해야 한다”며 공정사회 구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대통령은 “힘을 가진 사람, 더 많이 가진 사람이 더 겸손하고 더 많이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관예우 같은 것은 출발선부터가 다르다. 오늘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가 압축성장하면서 사회 곳곳에 부조리한 부분이 생겨났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이어 “서로 도우며 공정한 사회를 만들었을 때 상대적 박탈감을 면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있는 사람들이 더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되면 상대적 박탈감이 더 심해지는데 소득을 높이는 노력만큼이나 공정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공정한 사회는 기회를 균등하게 주려는 것”이라며 “공정한 사회는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기회를 똑같이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대통령은 또 “(공정사회는) 교육기회도 같이 가지고 모든 기회를 같이 가지고 결과는 각자가 책임지는 것”이라면서 선을 긋고 “나라가 결과까지 책임져 줄 수는 없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대통령은 이날 경기 발안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식에 청와대 이희원 안보특보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국방개혁의 최종 목적은 싸워 이기는 군을 만드는 것”이며 “군은 이번 기회에 강력한 개혁을 추진해 다시 태어나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월드뉴스
20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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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등록금 대토론회, 학생-학교 간 설전
월드뉴스
20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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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기강문란, 국정 차질 줘선 안돼"
국민적 공분을 야기한 부산저축은행 비리와 각종 성범죄-향응수수 등 공직비리가 속출하고 있는데 대해 김황식 국무총리가 고강도 감찰을 공언했다.
이와 관련, 김 총리는 15일 38개 중앙부처 감사관들을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공직기강 해이, 정치권 줄서기 등을 엄중 단속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감사원장 출신으로 공정사회 구현의 적임자로 꼽혀온 김 총리는 “이명박 정부 집권 4년차인 올해는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그간 정부의 노력에 대한 성과를 거둬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공직기강 문란으로 국정운영에 차질을 주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지금은 일련의 불미스런 사건들로 인해 공직사회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은 때”라고 전제한 뒤 “그럴수록 공무원들과 산하기관 직원들의 업무 자세와 기강을 확립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 및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공무원의 부적절한 처신이나 비위 등으로 인해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가 실추되는 사례가 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내년 정치일정과 관련해서 ‘정치권 줄서기’ 등 자세가 흐트러지는 일이 없도록 유념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해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따라서 정부는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을 중심으로 구성된 정부합동공직복무점검단과 각 중앙부처 감사관을 중심으로 공직비리에 대해 대대적인 감찰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임기말 공직사회의 기강해이와 내년 총선 및 대선 등을 겨냥한 ‘정치권 줄서기’와 정치 중립성 훼손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데 대해 집중적인 점검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월드뉴스
20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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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았다 깼다 반복하는 귀요미 아기
졸았다 깼다 반복하는 귀요미 아기
졸다가 깼다가 ㅎㅎ 표정이 너무 귀엽네요 >_
월드뉴스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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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지의연꽃
관곡지의연꽃
월드뉴스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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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참배-지도력 극찬
친이계를 대표하는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참배하고 탁월한 지도력과 업적에 아낌없는 찬사를 바쳤다.
김 지사는 14일 금오공대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에 ‘자치와 분권으로 통일 강대국을 만들자’란 주제의 특강에 앞서 구미를 방문,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정에 참배했다.
특히 최근 대권 경쟁자인 박근혜 전 대표에게 연일 날선 비판을 가했던 김 지사는 이날 박 전 대표의 부친인 박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부각시켜, 전자 방명록에 ‘朴正熙 대통령, 대한민국 산업혁명을 성공시킨 탁월한 지도력!, 경기도지사 김문수 참배’란 글을 남기기도 했다.
심지어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펌프로 물도 긷기도 하고 박 전 대통령이 어릴 때 공부했던 방문턱에 앉아 잠시 감회에 젖어있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박 전 대통령과의 화해의 자리다. 생전에는 내가 지지해본 적 없고 늘 반대하기만 했다. 역사적인 만남이고 화해의 장”이라며 대권 경쟁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경쟁은 하더라도 나쁜 관계는 아니다. 관계 좋다”고 즉답하기도 했다.
그는 또 “박 전 대통령이 탁월한 지도력으로 대한민국 산업혁명을 성공시켰고 기적을 이룩했다”며 “우리나라를 위대하게 성공시킨 대통령이자, 후진국 발전의 모델”이라고 극찬했다.
김 지사는 이어 “과거 박 전 대통령 시절에 많은 사람이 포항제철, 고속도로, 자동차 산업 등이 성공 못 한다고 반대했지만 40년이 지난 지금 누구 옳았는지 판가름 나지 않았느냐”며 “우리나라 산업화 성공은 박 전 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이 있어 가능했다”라고도 평가했다.
월드뉴스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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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생명공학"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만들어간다...
월드뉴스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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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맞춤형 복지정책 필요”
최근 들어 부쩍 복지문제에 관심을 높이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이번에는 이인실 통계청장을 상대로 소득분배 통계 오류를 지적하고 나섰다.
박 전 대표는 14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소득분배 지표를 보면 지니계수나 소득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 등 모든 수치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만약 소득불평등 통계가 실제보다도 높게 평가되면 문제가 과장될 수 있고, 그 반대로 낮게 평가되면 문제의 심각성을 재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소득분배 자료는 가계동향 조사를 기반으로 구축해오고 있지 않느냐”며 “이 가계동향 조사 방법은 설문에 의한 조사방식이어서 고소득층과 자영업자의 소득 파악이 어렵고, 조세항목은 정확히 조사되기 어려워서 조사결과의 정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래서 앞으로 통계자료를 만들 때 설문조사만을 기반으로 하는 것보다는 국세청의 과세 자료를 활용하면 보다 정확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고 정부정책의 오류 가능성도 그만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특히 통계청이 국세청으로부터 종합소득세 자료를 넘겨 받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이인실 청장은 “그 부분은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국세청에서 아직까지 주진 않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 협조해서 입수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 전 대표는 이현동 국세청장에게 “개인정보보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통계청의 종합소득세 자료를 제공할 수 없겠느냐”고 물었고, 이 청장은 “종합 신고된 소득은 실소득과 차이점이 있을 수 있어 통계에 사용할 경우 오역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여러 가지를 상의해서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또 최근 국세청과 복지부 간 정보공유를 강화해 복지정책을 펴 나가고 있는 영국을 예로 들며 “우리나라도 공유체제를 구축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국가정책이 주어진 여건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내려면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제대로 전달이 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드뉴스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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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해리 포터 스페셜 영상
추억과 슬픔, 팬들의 마지막 메시지 화제
7월 14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둔 21세기 최고의 영화이자 최고의 흥행신화 ‘해리 포터’ 시리즈 최종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의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한다.
이번 영상에는 해리 포터 삼총사의 첫 번째 스크린 테스트 장면과 지난 시리즈의 하이라이트를 담아 색다른 감흥을 전한다. 영상을 접한 팬들의 반응에서 마지막 시리즈에 대한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공개된 스페셜 예고편은 해리 포터 삼총사의 첫 번째 스크린 테스트를 비롯해 지난 편들에서 배우들이 보여주었던 활약상들과 성장기를 담았다.
전 세계가 그들의 성장을 지켜봤다는 것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깜찍하고 귀여운 어릴 시절에서 성인으로 거듭난 그들의 모습이 팬들의 추억을 되새긴다.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 루버트 그린트는 “10년을 넘게 함께 했으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며 “모든 게 아쉽다”는 소감과 함께 “전율 그 자체”, “마지막 전투를 놓친다면 후회할 것”이라는 말로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무려 11년 동안 시리즈를 이끌어온 스탭들의 인터뷰와 현장의 모습을 담아 이들의 아쉬움과 감상을 확인시켜 준다. 이번 스페셜 예고편 영상은 해리 포터의 팬 카페인 ‘호그와트’에서 먼저 공개된 후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21세기 대중문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인 작품이자 전 세계를 사로잡은 판타지의 제왕으로 군림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은 마침내 7월 14일 개봉해 모든 것을 끝낼 것이다.
/게임신문 이복현 기자 bhlee@thegamenews.com
월드뉴스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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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지전' 예고편
[영화] '고지전' 예고편
월드뉴스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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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의회 김인배 부의장 비행청소년들에게 희망 전파
황영주 취재기자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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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손학규에 승리" 당대표 출마 선언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7.4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진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고향인 정치일번지 서울 종로에서 3선의 벽을 돌파했다"며 "탄핵 역풍 속에서도 종로를 사수했고,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총선에서 맞서서 당당히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 대표가 되면 어려운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열심히 일하는 중산층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랑받는 한나라당을 만들겠다"며 "정치에 등 돌린 젊은 세대와 소통하면서 노·장·청을 하나로 묶는 국민 소통의 길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정통성을 대표하는 제가 한나라당을 단합시키고 새롭게 결집하는 '미드필더'가 돼 수도권에서의 승리를 앞장서 이끌고, 정권재창출의 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박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출마선언문 전문.
새로운 변화! 하나 된 한나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위대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으로서, 그리고 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한나라당의 자랑스러운 당원으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한나라당은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으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받들어 이명박 대통령을 당선시키고, 정권교체를 이루었습니다. 세계 속에서 G20의 주도국으로써 당당한 위상을 찾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왔습니다. 세계금융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여 국민 일인당소득은 2만불이 넘었고, FTA 체결을 통해 세계 7위의 수출대국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임기가 일년 반 남짓 남은 지금, 우리 한나라당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국민들은 한나라당에게 아픈 매를 들어, 집권당의 자만심을 버리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2010년의 6.2 지방선거와 지난 4.27 재보선에서의 참패는 정부와 한나라당에 다시 새롭게 시작하라고 주문하는 국민의 엄중한 요구였습니다.
우리는 겸허하게 반성해야 합니다. 성공한 것도 있지만 실패한 부분도 인정해야 합니다. 대학생들의 비싼 등록금과 청년들이 실업자로 방황하는 현실을 타개하지 못했습니다. 치솟는 물가를 잡아내지 못했고 전월세 폭등으로 인한 주택난을 제대로 풀어내지 못했습니다. 또 국민과의 소통에서 민심을 올바로 읽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나라당 전체가 한마음으로 뭉쳐서 민생경제를 살리고 산적한 과제를 풀어나가야 할 때에 계파간의 갈등과 반목으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드렸습니다. 한나라당을 믿고 지지해준 국민여러분에게 부끄럽고 죄송한 일입니다.
국민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이것은 정부와 여당,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청와대도 잘못했고, 당도 잘한 것이 없습니다. 지난 재보선 참패 이후 한나라당은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원인은 진단하지 않고 서로 남 탓을 하고 있습니다. 추락의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은 반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과연 정신을 차리고 있는지 묻는 민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저 박진은 정치 일번지 서울 종로구의 국회의원입니다. 저를 뽑아주신 유권자 여러분은 늘 저에게 말씀해주십니다. 한나라당이 잘 해야 한다고, 그래야 대한민국이 잘 된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저 개인 박진은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 대신 저를 뽑아주신 국민여러분의 뜻은 분명합니다. 한나라당의 잘못된 점이 있으면 고치고, 바로잡아서, 대한민국이 승리하게 하는 정당이 되게 하라는 준엄한 명령이었습니다.
오는 7월 4일의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우리 한나라당이 지난 재보선 선거에서의 참패를 딛고 일어서는 심기일전의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계파정치의 구태를 확실하게 벗어버리고 하나가 된 한나라당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국민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여러분,
나라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서있던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은 12척의 배로 왜적의 전함 133척에 맞서 싸워 이겼습니다. 필사즉생의 각오로 승리를 이끈 명량대첩으로 패배의 나락에 떨어져 있던 조선은 승리의 발판을 닦았습니다.
저는 바다에서 훈련 받은 대한민국 해군 장교 출신입니다. 저 역시 오늘 이 자리에 필사즉생의 각오로 섰습니다. 저에게는 애국심과 애당심이 있습니다. 당과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의지가 있습니다. 당원들과 함께 국민 속으로 뛰어들 열정이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하나로 뭉쳐 나아갈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애국심과 애당심, 그리고 열정과 비전을 갖고 오는 7월 4일 전당대회에 당 대표최고위원으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정치일번지 서울 종로 출신 3선의원으로 수도권의 정통성을 가진 한나라당의 ‘활력 있는 리더’가 되겠습니다. 정체성의 위기와 패배주의에 빠진 보수세력을 다시 일으켜 세울 ‘강력한 리더’가 되겠습니다.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승리의 영광을 되찾을 ‘정권재창출의 기수’가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이제 한나라당은 변해야 하고,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변하지 않으면 내일이 없고, 하나 되지 없으면 미래가 없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태어나는 한나라당을 위해 새롭게 구성될 당 지도부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첫째, 당 대표가 앞장서서 쇄신과 화합을 주도하겠습니다. 한 지붕 두 가족 친이, 친박의 계파갈등을 없애야 합니다. 계파 간의 집안싸움을 넘어 국민을 바라보는 하나 된 한나라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껍질을 깨는 탕평정치로 한나라당을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책임지는 하나의 공동운명체로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한나라당을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의 생산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은 정치 과잉과 정책 결핍에 빠져 그네들만의 잔치를 했고 국민들은 등을 돌렸습니다. 당 지도부는 ‘봉숭아 학당’이라는 조롱을 받았고, 당은 정체성을 상실한 채 정책 혼선으로 표류했습니다. 이제 한나라당은 포퓰리즘에 빠진 ‘짝퉁 민주당’이 아니라, 진정으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책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당원의 총의를 모아 결정된 정책은 당 대표가 두 팔 걷어붙이고 반드시 실현시키는 책임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한나라당을 국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민생 정당으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어려운 서민들의 삶의 치열한 현장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함께 땀방울을 흘리는 일하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여의도당사에서 서류로 보고받고 탁상공론하는 방식을 탈피해서 당 대표가 앞장서서 민생 현장의 바다로 뛰어들겠습니다. SNS 8백만, 스마트폰 2천만 시대가 상징하듯이 지금은 전방위 디지털 소통의 시대입니다. 전방위 디지털 소통의 시대에 맞춰 한나라당을 S(스마일) N(네비게이션) S(스마트)의 ‘친서민 현장 모바일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넷째, 한나라당을 정치개혁의 전초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정치개혁의 출발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밀실 공천, 계파 공천, 거래 공천을 타파하고, 국민과 당원이 직접 참여하는 상향식 공천혁명을 한나라당이 주도하겠습니다. 주요당직에 여성을 임명하고, 원외위원장과 청년대표의 당직 참여 확대를 통해 한나라당의 경직된 정치문화부터 개혁하겠습니다. 계파의 울타리를 넘어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탕평정치를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한나라당에 필요한 리더십은 자기를 버리고 나라를 구하는 충무공의 리더십입니다. 계파에 얽매이고, 과거에 묶여 있고, 지역에 안주하는 낡은 정치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갈라진 한나라당을 하나로 묶고, 등을 돌린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참신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늪에 빠진 보수를 위기에서 구하고, 한나라당을 한나라당답게 만들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저는 고향인 정치일번지 서울 종로에서 3선의 벽을 돌파했습니다. 그 어려웠던 탄핵 역풍 속에서도 종로를 사수했고,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총선에서 맞서서 당당히 승리의 깃발을 꽂았습니다.
당 대변인, 국제위원장, 서울시당위원장, 대통령직 인수위 간사, 국회 외통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당을 위해 헌신해왔습니다. 해군 장교 시절 청운의 꿈을 바다에서 키운 애국심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한나라당의 가치와 철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어려운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열심히 일하는 중산층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랑받는 한나라당을 만들겠습니다. 정치에 등 돌린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노·장·청을 하나로 묶는 국민 소통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수도권의 정통성을 대표하는 저 박진이 한나라당을 단합시키고 새롭게 결집하는 ‘미드필더’가 되어 수도권에서의 승리를 앞장서 이끌고, 정권재창출의 선두에 서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이번 7.4 전당대회가 당원과 국민이 ‘하나’로 뭉치는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깨끗한 선거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금 많은 언론에서 이번 전당대회가 조직동원과 물량공세가 난무하는 ‘돈 선거’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비용 고효율 선거를 위해 ▲후보자의 당협 사무실 방문 금지 ▲각 후보 캠프의 전화 여론조사 금지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금지, 이상의 3금(禁) 선거운동을 당 선관위에 공식 요청합니다.
또한 ▲권역별 TV토론회 ▲시도당 주관 권역별 당협위원장 간담회 ▲중앙당 주관 청년 선거인단 대상 연설회, 이상의 3통(通) 선거운동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습니다. 이번 7. 4 전당대회는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저 부터 모든 것을 던지겠습니다. 오직 당과 나라만을 위해 뛰겠습니다.
“대장부로 태어나 나라에서 써 준다면 목숨을 바쳐 충성을 다하겠다” 라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결연한 심정으로 저 박진, 죽는 길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당과 나라를 위해 죽을 각오로 일하겠습니다. 새로운 변화, 하나 된 한나라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월드뉴스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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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등록금-저축銀 등 쟁점공방 치열
국회가 14일 10개 상임위를 가동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처리문제 논의와 ‘반값 등록금’ 공방과 함께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책임추궁에 나선다.
우선 외통위는 한미 FTA 비준안의 국회 상정시점을 놓고 한나라당 일각에서 제기된 여당의 단독상정 주장과 민주당의 재재협상 요구가 팽팽히 맞서면서 치열한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외통위 남경필 위원장은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공청회 등을 통해 여야간 논의를 본격화하겠다”며 “민주당의 미국과 일방적 재재협상 요구는 정치공세”라고 지적키도 했다.
남 위원장은 또 “민주당은 재재협상을 요구하기 전에 국회에서 한미 FTA 체결에 따른 이익균형 문제를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면서 “미국 의회의 상황을 봐가면서 우리도 탄력적으로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한다는 원칙엔 변함이 없다”라는 원칙을 재확인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미국의회에서 비준안이 상정되면 우리가 두발 정도 뒤 따라가는 형태가 될 것”이며 “미국의회 회기가 앞으로 2주 남아있다. 9월로 넘어가면 미국에서 선거가 있어 비준 전망이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고 밝혀 미국 상황에 따라 FTA 비준이 지연될 개연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남 위원장은 최근 방미에서 파악한 미국측 상황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에도 불구, 미국의회에서 이 문제(한미 FTA 비준)가 우선순위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재정위와 교과위는 최근 논란거리로 부상한 ‘반값 등록금’ 정책에 대해 지난 13일에 여야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혜택범위, 시행시기, 예산확보방안 등이 쟁점이다.
정무위에선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보고가 예정돼 국민적 공분을 자아내고 있는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책임추궁과 함께 후속 대책마련 등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문방위의 경우 민영 미디어렙 도입과 KBS수신료 인상 및 통신요금 인하 등 3대 쟁점사안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며, 법사위-행안위-농식품위-여성위 역시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별 핵심 쟁점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뉴스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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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사법개혁, 중단없이 논의하겠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4일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사법개혁 방향에 대해 중단없이 논의하고 국민 눈높이와 기대에 부합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법부는 독립이 보장돼야 하는 동시에 자의에 빠지면 안된다는 국민의 명령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법개혁은 사법제도의 틀을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는지 점검하는 중차대한 국가대사”라며 “필요하다면 여야 대표가 진지한 의견교환을 나누면서 방향을 잡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또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큰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민주당 손학규 대표께서 이른바 영수회담을 제안했고 대통령께서도 긍정적인 입장에서 제안을 받아들이셨다”며 “민생 관련 회담인만큼 귀한 말씀이 오가고 희망의 메시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월드뉴스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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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개혁 결국 무산…檢반발에 쟁점논의 중단
중수부 폐지와 특별수사청 신설 등 핵심쟁점을 놓고 난항을 지속해온 여야 사법개혁안 논의가 검찰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사실상 무산됐다.
13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 1년4개월간 논의해왔던 ‘사법개혁안’ 핵심쟁점 논의를 중단하고 국회 사법제도개혁특위 활동도 이달 말로 종료키로 합의해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과 민주당 김동철 의원은 이날 회동을 갖고 국회 사개특위가 개혁안의 핵심내용인 대검 중수부 폐지, 특별수사청 설치, 양형기준법 제정, 대법관 증원 등의 합의에 실패했다며 앞으로 이들 사안을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개특위에서 논의하지 않기로 한 4개 쟁점은 국회 법사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하면서 “아무리 논의해도 더 이상 진전이 없어 양당 지도부에 맡기는 측면이 있으며 시간을 더 두고 법사위에서 논의하자는 것”이라고 언급해 그간 갈등이 심각했음을 시사했다.
다만 이들 여야 간사들은 “사개특위 활동은 6월말로 종료하고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달 17일, 20일, 22일 3일간 전체회의에서 쟁점타결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드뉴스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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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영수회담 제의에 "빨리 만났으면"
이명박 대통령이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전격적인 여야 영수회담 제의에 대해 수용입장을 밝힌 것으로 파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김효재 정무수석은 13일 신임 인사차 손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민생문제로 회담을 제의한데 대해) 진정성 있는 대화라면 환영한다. 더군다나 민생을 걱정하면서 그러는 건데…, 이러고저러고 토를 달 이유가 없다”고 수용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통령은 “민생에 관해 대화를 제의했는데 민생이면 손 대표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며 “의제와 시간을 조율해서 빠른 시일 내에 만났으면 좋겠다”며 일정을 서두를 것을 주문했다.
민주당 김동철 비서실장과 정장선 사무총장도 “민생과 관련된 회담인 만큼 바로 추진하라고 대통령이 말했다고 한다”고 확인했고, 구제적인 일정에 대해선 김효재 수석이 “오는 7월초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이 있으니 그 전에 만나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만남 자체보다 진정성 있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회담을 제안하면서 형식 등은 버리고 정성과 진정성을 전달하려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의 회담수용 입장을 전달한 김 수석 역시 “앞으로 야당과의 대화 등 정무수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손 대표는 “김 수석에 기대를 많이 한다”고 화답했다.
월드뉴스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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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북한 3대세습, 던져선 안 될 질문” 민주노동당과 합당 위해 또 변신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민주노동당과의 통합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진보신당조차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종북문제에 대해 유 대표는 기존 입장을 바꾸며 민주노동당 측에 맞추기 시작했다.
유 대표는 6월9일자 인터넷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3대세습에 대해 “적어도 연대협력하는 정치세력 간에는 던져서는 안 될 질문의 형식이라고 생각”이라고 정리했다. 이는 민주노동당과 이정희 대표가 시종일관 북한 3대세습에 침묵하겠다는 입장을 두둔한 것이다.
그러나 유시민 대표는 지난해 9월28일 김정은 후계가 공식화된 무렵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 당대표자회 3대세습 어떻게 보시나요?”라고 네티즌들에게 스스로 질문을 한 후 “국가의 운명을 유전자 재조합이라는 생물학적 우연에 맡기는 어리석은 일이라는 게 저의 생각”이라고 자문자답한 바 있다.
또한 유 대표는 북한의 정권 세습을 기업세습과 유사하게 보는 시각에 대해서조차 “국가권력의 세습과 기업의 상속은 좀 다르다”며 “기업은 사적 권력이다. 한 기업이 세습 때문에 망하면 다른 기업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그런데 국가권력은 대체가 불가능한 공적 권력”이라며 국가권력 세습에 대해 훨씬 더 강한 어조로 비판한 바 있다. 이는 현재 북한의 현실을 정확히 지적한 내용이다.
-옳고 그름의 판단 문제를 ‘좋아’ ‘싫어’의 선호 문제로 바꿔치기한 유시민
그러나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북한 3대세습에 대해 옳고 그름의 판단 문제로 접근했던 유시민 대표는 이번 인터넷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는 논점을 슬쩍 바꿔버린다.
“‘너 이거 좋아, 싫어?’라고 묻는다면 그걸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냐. 국가권력이 유전자를 따라서 내려가는 이것을 좋아할 대한민국 국민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나? 그런 마땅한 문제를 ‘너 좋아?, 싫어?’ 공개적으로 말하라고 하는 것은 수준이 너무 낮은 거다.”
즉 대체 불가능한 국가권력의 세습 문제를 ‘좋아’ ‘싫어’식의 단순 선호 문제로 바꿔낸 것이다. 유 대표 입장에서는 “나는 3대세습이 싫다고 분명히 입장을 표명했지만, 다른 정치세력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서는 안 된다”고 자기합리화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 대표가 이정희 대표와의 밀월관계 이후 갑작스럽게 3대세습에 대한 입장이 변경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유 대표 스스로 3대세습을 비판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특히 통합 당사자인 유 대표 자신이 아니라 경향신문과 같은 언론에서 3대세습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어떤 태도를 보일지도 관심거리다.
이외에도 유 대표는 한미FTA에 대해서도 180도 입장을 바꿨다.
“협상 당시 저는 내각의 일원이었습니다. 당시에 제가 FTA 관련 발언한 것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대통령을 대리하는 국무위원으로서 그 문제에 임했던 거예요. 그 때 제가 한미FTA와 관련해 받았던 임무, 또 보건 분야 주무장관으로서 전체 협상의 틀에서 반드시 지켜야하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 점을 다 없애버리고 개인 유시민으로서 입장을 요구하면 말을 할 수 없는 거예요. 그거는 장관 그만두고 할 이야기죠. 당시 제가 했던 말, 했던 선택을 다 분리해서 평가하는 것은 매우 난폭한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한미FTA에 대한 입장도 바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횡설수설
유시민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한 한미FTA에 대해 보건 분야 주무장관으로서 역할을 했을 뿐 개인적인 판단은 다르다는 뜻이다. 그러나 유 대표는 장관을 그만둔 것은 물론 정권 자체가 교체되고 국민참여당이라는 개인정당까지 창당한 이후에도 줄곧 노무현 정권의 한미FTA를 찬성해왔다.
유 대표는 2009년 11월23일 ‘풀뿌리 민주주의 희망찾기, 유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한미FTA 문제에 대해 ‘지속가능한 복지’라는 측면에서 저는 개방형 복지국가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이는 이론적 논쟁이 필요한 부분”이며 “그런데 단죄하듯 신자유주의 이야기를 꺼내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좌파세력을 비판하기까지 했다.
유 대표의 사상전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세력의 집중적인 비난을 뚫고 한미FTA를 추진한 노 전 대통령에의 평가 자체가 문제가 된다. 유 대표는 인터넷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둘러말했다.
“제가 대통령이었다면 저는 전격 협상을 개시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정치적으로 너무너무 위험한 일이었기 때문에, 내가 대통령이었으면 그토록 과감하게 또는 무모해 보이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을 것이라는 거죠. 정치적 지지층의 반대를 예견하면서 했던 일이기 때문에, 그것을 뻔히 내다보면서 협상개시 선언을 하고, 비니지스 베이스 위에서 끝까지 협상을 해서 관철한 일련의 과정은 해석하기는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노 전 대통령이 지지층의 반대를 예견하면서도 국익을 위해 올바른 길을 갔다는 것인지, 아니면 하지 말아야 될 일을 했다는 것인지 도무지 파악할 없는 횡설수설 수준 발언이다. 유 대표는 국민참여당을 창당할 때부터 노무현 정신을 승계하겠다는 점을 당헌에 명시해놓았기에 노 전 대통령의 한미FTA 추진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문제는 유 대표가 민주노동당과의 합당을 추진하기 위해 바꿔야할 말과 정책이 너무나 많다는 점이다. 유 대표는 이미 노무현 정권 시절부터 이라크 파병, 한나라당과의 대연정, 개헌 등에서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이정희 대표는 국민참여당과의 합당 전제로 진보신당과 합의한 20가지 정책에 대한 동의를 전제로 내세우고 있다. 이 20가지는 극단적인 좌파 정책으로 유 대표 개인이 저서로 밝힌 가치관과도 크게 어긋난다.
-무상복지, 통상무역 등 유시민 개인 소신 모조리 바꿔야할 판
정책 합의문 8번의 ‘의료 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 주치의제도 도입 등 공공의료 확대, 공적인 사회 서비스’, 20번의 ‘한미 FTA, 한EU FTA 반대, 호혜적 공정무역체제 수립에 기여하는 대외통상정책’은 유시민 대표가 평소 주장해온 무상복지 반대론과 개방형 통상무역국가론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물론 유 대표는 노무현 정권 구성원으로서의 입장이라 항변할 수 있다.
그러나 유 대표는 노 정권이 끝난 이후에도 여러 저서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반복해왔다. 유 대표의 입장이 변한 것은 4.27재보선 패배 이후 민주노동당과의 합당론이 나오고부터다. 또한 유 대표 개인적인 판단보다 노 정권에 대한 평가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 유 대표는 늘 어정쩡한 답변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 때문에 유 대표 측이 민주노동당과 합당을 하게 되면 결국 이정희 대표 등 민주노동당 지도부의 치어리더 역할에 머무를 것이란 관측이 많다. 안 그래도 창당과 합당과 탈당을 반복하며 정치적으로 오락가락했던 유 대표가 민주노동당과의 합당을 위해 얼마나 많은 말을 바꿀지, 국민들은 씁쓸한 마음으로 블랙코미디를 지켜봐야할 판이다.
월드뉴스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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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등록금 집회에 고교생들도 분노
연일 계속되는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에 대한 좌파 정치인들의 개입이 사회 각계의 강력한 반발을 야기하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교육계와 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고교생 단체인 한국청소년미래리더연합은 최근 ‘반값 등록금과 정권 타도의 상관관계는 뭔가요?’란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 민주당을 비롯한 좌파정당,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등이 정치목적을 위해 대학생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이들은 “우리 고교생들은 순수한 대학생 선배님들에게 당부합니다. 정치적 목적이 다분한 대학생단체 및 정당과 이별하십시오”라며 반정부 집회와 시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청연은 또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 60%의 등록금 폭등을 발단으로 서민들의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2007년 한나라당 친박진영의 공약에서 시작해 ‘반값 등록금’ 정책이 이슈로 부각됐고 현 고교생도 내년 또는 내후년엔 살인적 등록금의 영향을 받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단체는 “연 800만원에서 1,000만원에 달하는 등록금은 우리 가정경제에 큰 부담이기 때문에 반값 등록금정책을 지지하는 입장”이라면서도 “반값 등록금 정책엔 대학숫자(조정)를 비롯해 비리-부실 사학재단 퇴진, 대학정책 개혁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OECD 등록금 2위에 대학 진학률 세계 5위는 결코 자랑스럽지 않다면서 대학 등록금 인하를 위해 투쟁하는 대학생들이 순수목적으로 의견을 개진키 위해 시험기간에도 불구, 거리로 나간다는 것은 다른 대학생을 위한 희생이자 민주시민으로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순수한 대학생 집단 뒤에서 좌파정당 및 그 집단,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이 있다면서 불법 운동권과 이별한 뒤 합법 집회절차 등을 통해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조언키도 했다.
더불어 이 단체는 좌파정당이 대학생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현 정부이전 10년 좌파 집권당시엔 왜 한나라당 친박진영의 등록금 인하주장에 동조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심지어 “그들이 광화문과 청계천 거리에서 대학생 선배들 앞에서 ‘반값 등록금, 우리가 반드시 실현하겠다. 그러기 위해선 힘이 필요하다 대학생여러분의 정권 심판을 기다린다’고 하지만 통계자료가 말해주듯 등록금 폭등의 원흉은 지금의 민주당 세력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또 순수한 대학생 집단 뒤에 한대련이란 이념색채 짙은 조직이 있는데 그들은 집회현장에서 ‘MB OUT, 1년 남았다’, ‘대학생들이 심판하겠다’, ‘이명박 퇴진’ 등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자극적 문구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은 대학생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 단체는 ‘한국대학생포럼’과 ‘미래를 여는 청년포럼’이 대화를 청한데 대해서도 ‘뉴라이트, 한나라당 알바’로 매도하며 묵과하는 것은 옳지 못하며, 민주시민이라면 대화를 통해 상대방을 납득시켜야 하는데도 무작정 반대 시위만 일삼는 것은 잘못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한청연은 좌파 대학생단체와 좌파정당들을 향해 “지금의 등록금 투쟁이 진정성이 있느냐, 10년 뒤에 포퓰리즘으로 비난하지 않을 자신 있느냐”라면서 직격탄까지 날리기도 했다.
이 단체는 또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를 겨냥, 교육 부총리 시절 “대학을 산업화하겠다”, “국립대도 서서히 사립대수준으로 등록금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했던 발언 역시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단체 관계자는 “김진표 의원은 지난 10일 등록금 시위가 민주항쟁이라고 했는데 민주당의 등록금투쟁은 과연 진정한 대학생의 목소리가 반영된 공약이냐”고 되물었다.
그는 또 “좌파 대학생단체는 등록금을 폭등시킨 좌파정권 10년간 침묵하다 왜 이제야 나서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지금의 등록금 시위는 지나치게 정치적이고 정치적 목적이 다분한 대학생 단체나 정당과 이별하고 선배들의 의지와 순수함을 보여 달라”고 요청키도 했다.
한편 반정부 성격의 반값 등록금 무조건 실현을 주장하는 촛불집회에 맞서 용감하게 성명을 발표해 의견을 펼친 한국청소년미래리더연합(http://kaya.or.kr)은 현재 1,600여명의 고교생 회원들이 활동 중이며, 전국 각 시도지부를 설치-운영하는 학생단체인 것으로 파악된다.
월드뉴스
201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