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기 동호인 모임단체인 "미인회"는 2020년12월2일부터 12월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인사아트센터 제3전시실에서 9차 전시회를 열고 있다.

법조인(변호사), 의사, 교사등 사회 각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인사들이 평소 매일 반복되는 단조로운 생활을 벗어나 그림을 통해서 각자 삶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미인회' 작가는 김병수,김영민,김혜경,문기태,원명재,은소라,이길환,이 묵,이세란,이호윤, 홍선미 등이다(가나다순)  

아래에 '미인회'초대의 글을 소개합니다.

  초대의 글

-목적지 없는 여정,

단조로운 삶에 어떤 의미라도 찾고 싶었습니다.

도중에 반복되는 난관으로 번번히 실의에 빠지고는 했습니다.

애당초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았기에,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끗끗하게 세월을 견뎌내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그리하여 이렇게 미흡하지만 조그마한 정성을 마련해 세상에 선보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목적지 없는 여정을 계속할 것입니다.

시지프스의 신화처럼 목적지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서....

오랜 세월 우리를 지도해주신 허은영 교수님께 감사드리면서,

가족,친지 그리고 미술을 사랑하는 분들께 이 전시를 바칩니다.

                                                                                              2020.12.

                                                                                              미인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