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길 구담(龜潭) 정 기 보
세월의 길을 간다.
천차만별(千差萬別)로 다른 모습에
주어진 건강과 재주가 있다지만
만사(萬事)에 평등(平等)을 주장하며 길을 간다.
세상은 주인이 따로 없고
내가 주인인 냥 하며 사는
인생의 조물주(造物主)
의지(意志)와 편견(偏見)의 암흑천지(暗黑天地)도 있었다.
내가 갈 길은 어디냐 ?
연고(緣故) 없는 갈 길은 없는 가
박애(博愛)에 헌신(獻身)은 누굴 까 ?
아 ! 막막한 인생의 무심(無心) 길
인생은 바람입니다.
길 없는 길에서 헤매는 삶
끝까지 버티는 꿈의 길에서
인생은 미지(未知)의 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