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哲學詩]. 잔인(殘忍)한 작정(作定)
구담(龜潭) 정 기 보
전염병은 인간이 모르는 틈에서
인간이 당하며 알아내는 방침(方針)이었습니다.
전쟁은 인간들의 위기를 틈타
존재를 억압하며 지웠습니다.
모든 내력을 알고 보면
사전에 치밀한 음모가 있었습니다.
제아무리 날고 기는 재주가 있다 하여도
잔인한 작정에 당하는 인간의 모습
눈뜨고는 볼 수 없는 현실에서
한탄하는 인간의 참 모습이 있기에
역사는 그렇게 흔적을 남겼습니다.
인간의 잔인한 작정은
어디서 어떻게 생겨가는 가
하나의 철학을 남기며
잔인한 작정
괴롭게 흐르는 세월을
불세출의 사명을 띤
영웅호걸이 남긴 발자취
잔인한 작정을 잠재우며 평화가 왔다.
아쉬움을 남기는 평화 속에서
인간의 존재는 끝없이 없어라.
* 詩 한수가 의미 없이 나오지는 않았다.
고령을 맞아 고향 가까운 시골에 정착하여
소일삼아 밭을 샀는데 마음에 와 닿는 대로
고추. 콩. 팥. 채소류를 심었다.
밭과 밭 사이의 소로 길을 어느 누가 남몰래
콘크리트로 포장하고는 점차 폭을 넓혀
찻길처럼 되니 농토가 좁아졌다.
관공서에 문의를 해도 해결점을 못 찾는 세상이라
잔인한 작정이라는 詩 한수로 마음을 달래었다.
젊은 시절 고통과 시련에 젖어있을 때 눈물이라는
시작으로 안정을 찾기도 했는데 김삿갓이
詩 한수를 남기고 떠나듯이 詩는 그렇게
의미(意味)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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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단 회장
푸른바다사랑 운동본부 회장
해양경찰청 환경보전협의회 중앙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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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集 : 동트는 새벽. 여보 ! 당신은 힘. 編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