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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09 14:55:22
  • 수정 2021-06-10 12: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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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성정, 성정의 면에서 윤석열은,

차기 대통령으로써 시대정신을 구현할 최 적임자이다.


 사람이 중하다. 사람 특히 정치 지도자에게는 그 성정이 매우 중요하다. 어느 정부든 간에 해당 정부 각료들의 성정이 해당 정부 정책의 성패를 가르지 않을까  한다. 그런데 그 각료에 대한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대통령에 의해 행사된다. 따라서 대통령의 성정이 곧 각 정부 정책의 성패를 가르게 되는 셈이다.


지난 4년 문재인 정부 혹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실패는 대통령의 용인술 곧 인사실패가 그 주된 원인이다. 그 점을 확인시켜주는 것이 집권당의 참패로 끝난 지난 4월의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재 보궐 선거 결과이다.


한편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실패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용인술 곧 인사실패가 그 주된 원임임을 부정할 사람은 아마도 없지 않나 한다.


 이들 정부에 비해 박정희, 전두환 쿠데타 정부가 국민 성원 하에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박정희 대통령과 전두환 대통령의 용인술 곧 성공한 인사에 있었다. 이 점 또한 부정할 사람 역시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점은 “인사가 곧 만사다.”라는 사회내부에 회자되는 이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언제인가 다른 글에서 한 번 거명했던 것 같은 데, 김대중 정부 말기에 사회에 회자되던 말이 있었다. 바로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의 성정을 일컫는 풍자적 말이었다. 대통령의 성정과 대통령의 인사 간에는 깊은 인과가 있기 마련이다. 이는 곧 대통령의 성정이 해당 정부의 정책의 성패를 결정한다는 의미를 담는 것이기도 하다.


아무튼 앞서 거명한 대통령들이 집권했던 때에 대통령 비서실로 각 기업들로부터 상당한 양의 선물이 든 커다란 가방이 전달되었던 모양이다. 해당 사실을 각 비서실장이 각 대통령에게 “각하, 선물이 가득 든 가방이 비서실로 배달되었습니다.”라고 보고를 하게 되고, 이 보고 시에 나타나는 각 대통령들의 행동들이다.


 이 풍자의 말을 통해 우리는, 해당 대통령들의 성정을 엿볼 수 있다.


 우선 전두환 대통령은 보고의 말과 함께 “세-동이도 부르고, 누구도, 또 누구도 부르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노태우 대통령은 말은 않고, 그저 집게손가락을 세워 입술에 갖다 되며 “쉿”이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노태우 대통령의 뒤를 이은 김영삼 대통령은 보고하는 비서실장과 눈을 맞추지도 않은 채 권총 형 손가락으로 특정 방향만을 가리키더라는 것이었다. 


이에 비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즉각 “홍일이만 있는 게 아니라 홍걸이도, 홍업이도 있다.”고 했다고 했다. 굳이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앞의 말에는 각 대통령의 성정이 어떠하다는 것을 담고 있음을 이 글을 읽는 이들 모두가 알아차렸을 것이다. 


굳이 부연하면, 전두환 대통령은 통 큰 나누기를 구현했고, 노태우 대통령은 조용히 혼자 가지길 원했고, 김영삼 대통령은 아들에게 전하라는 의사를 표했으며, 김대중 대통령은 노욕을 부렸다는 의미로 해삭된다(이런 내용은 어디까지나 동네 목욕탕에서 중년여성들 사이에 오가던 해학적인 말로 전직 대통령들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 또는 목적을 가진 것이 아님을 밝혀 두며, 이 말들은 어디까지나 풍자적인 말로 사실에 기반한 것이 아님을 밝혀 두는 바이다.)


 이 같은 대통령의 성정과 국정운영 간에는 상당한 인과관계가 형성될 수밖에 없고, 실재로도 그분들의 성정에 의해 정치가 좌우 되고, 국정운영상황 및 그 성과 또한 나타났다고 봐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극단적인 가정이긴 하지만,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같은 선물이 든 가방이 전달되었다면, 이들 대통령들은 과연 어떤 태도를 취했을까.


 먼저 이명박 대통령은 “그것, 돌려보내세요, 나는 돈이 많아 그런 것 없어도 되오.”라고 하지 않았을까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순실씨에게 전해요.”라고 했을 테고, 문재인 대통령은 어땠을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마음에 빚진 이들이 많다.”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차기 대선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고, 대통령 비서실에 또 그 같은 가방이 전달되었고, 같은 보고가 있었다고 가정하자. 


이 때 윤석열 대통령은 어떤 태도를 취할까. 지금까지 행한 윤석열 전 총장의 행보로 보아 대통령 윤석열은. 선물을 보낸 이의 신분과 선물 전달의 목적을 분명하게 묻고, 그게 선의라면, 그 선물을 국민에게 골고루 배분할 수 있는 조치를 처할 것이 분명하다. 그게 아니면, 윤 대통령은 선물을 담은 가방을 보낸 이를 뇌물죄로 처벌하도록 지시하지 않을까 한다.


 이런 점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년 3월에 치러지는 대선에 출마한다면, 그의 성정이 공정과 정의의 구현이라는 시대정신에 부합하여 국민적 대환영을 받을 것이 틀림없다. 


더 나아가 윤 전 총장이 내년 3월(3월 9일 실시)의 대선에 출마하여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통령 윤석열은 국정운영의 기조 내지는 철학을 공정과 정의 구현에 두고, 헌법정신과 상식을 앞세워 오로지 국민을 위한 정치 및 국정을 운영할 것임은 두말할 나위 없음이 분명하다. 


이런 점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성정이야 말로 시대정신을 구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곧 차기 대통령이 반드시 갖춰야 할 성정을 제대로 갖췄다고 할 것이다. 특히 윤 전 총장의 성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성정과 대비되는 측면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정은 외형적으로는 선한 것 같은 데 내적으로는 강한 독성을 분명 가지고 있어 뵌다. 이에 비해 윤 전 총장의 성정은 앞서 보았듯이 외적으로는 매우 강해보이지만 속은 여리고 매우 온정적임이 분명하다. 


시의(時宜)나 시대정신으로 봐서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성정은 윤 전 총장의 성정이 적어도 문재인 대통령의 성정보다는 훨씬 더 부합한다. 이런 견지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성정의 면에서 차기 대통령으로써 시의 또는 시대정신을 구현할 최 적임자라고 할 것이다. / 20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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