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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27 11:18:07
  • 수정 2021-06-07 22: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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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득환 대기자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현 수준(0.5%)에서 동결


올해 GDP 성장률 3%에서 4% 내외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


 27일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0.5%)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한국은행은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덧붙였다.


 우선 세계경제 동향과 관련하여 한국은행은 세계주요국이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고 있고, 백신접종의 확대와 함께 경제활동 제약을 완화하는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강화되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제금융시장의 경우 위험신호 속에서도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주요국의 주가 오름세가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경제 역시 화복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원인은 먼저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고, 설비투자 역시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민간소비 또한 그 동안의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았다. 특히 고용상황의 경우 취업자수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개선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대내외 경제의 회복세에 힘입어 우리경제의 GDP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3.0%)를 크게 상회하는 4%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내외 경제상황이 이런 가운 한은은  코로나19 전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고, 수요측면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완화기조를 (현행대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산시장으로 자금 쏠림, 가계부채의 증가 등 금융불균형 누적에 보다 더 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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